장원삼, 자체 평가전서 6이닝 무실점 5K 쾌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18 17: 39

삼성 라이온즈 좌완 특급 장원삼이 자체 평가전에서 완벽투를 과시했다. 장원삼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서 청팀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해 팀내 다승 1위(13승)를 차지했던 장원삼은 올 시즌 어깨 통증 탓에 8승 8패(평균자책점 4.1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율 중인 장원삼은 이날 호투를 발판삼아 가을 무대에서도 쾌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청팀은 3회 조동찬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은 뒤 8회 1사 후 채상병의 솔로 아치로 2-0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백팀이 8회 1사 만루서 이정식의 밀어내기 볼넷과 손주인의 우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에서는 조동찬의 활약이 빛났다. 청팀의 2번 3루수로 나선 조동찬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또한 채상병, 채태인, 신명철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청팀 마운드는 선발 장원삼을 비롯해 배영수(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권오준(1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오승환(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잇달아 등판했다.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 또한 5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곧이어 정인욱(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정현욱(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권혁(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이우선(1이닝 3피안타 무실점)이 구위를 점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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