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클랜 ‘프라미스’ 극적 역전 드라마로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0.18 18: 38

세계 최초 FPS 전용 부스는 더욱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날이 갈수록 재미가 더해가는 서든어택리그 2주차 경기서는 최강팀이라 평가 받는 ‘e스포츠유나이티드’와 신생팀 ‘포커페이스’가 8강에 진출했다. 여기다가 리그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인 여성부서는 '프라미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서든어택리그서 e스포츠유나이티드’ ‘포커페이스’가 일반부 8강, ‘프라미스’가 여성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신생 클랜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포커페이스’와 ‘프라미스’의 1경기에서는 ‘포커페이스’의 이철의, 조주호가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방을 쓰러뜨리며 실질적인 어택 포인트를 얻어내는 탁월한 결정력을 과시, 8대5의 스코어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열린 동명의 여성 클랜 ‘프라미스’와 ‘유로’의 여성부 8강 매치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전반전을 6대1로 마치며 패색이 짙었던 ‘프라미스’는 후반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7대7 동점 스코어를 만들었고, 연장전 골든 라운드에서 신영은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국 4강 티켓을 따냈다. 마지막 3경기는 전통의 강호 ‘e스포츠유나이티드’와 신생 클랜 ‘나츄’의 대결로경기 전 ‘e스포츠유나이티드’의 낙승이 점쳐졌으나, ‘나츄’는 후반전에서 내리 세 라운드를 따내며 5대5의 스코어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하지만 ‘e스포츠유나이티드’는 남은 세 라운드를 정재묵과 강건, 임경운의 활약에 힘입어 ‘나츄’의 추격을 뿌리치고 8대6의 스코어로 진땀 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온게임넷에서 세계 최초로 준비한 FPS전용 부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FPS전용으로 특별 제작된 부스는 중계진의 생생한 멘트를 현장의 팬들에게 곧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방음 설계됐으며, 팀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선수들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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