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지막 홈경기서 시민 위한 다양한 이벤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19 09: 08

광주 FC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주 FC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마지막 홈경기에서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장외행사로 오후 1시부터 월드컵경기장 남문 매표소 앞(롯데마트 광장)에서 광주 프리스타일 힙합 댄스팀인 빅사이즈의 비보이 공연, 노이깐띠아모의 남성 4중창, 바이올린과 트럼펫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또 저소득층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행사를 열고 솜사탕, 팝콘, 사랑의 파전 등도 판매한다. 정해진 가격은 없으며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성금하면 된다. OB 골든라거, 순희 등 시음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IT 모바일 체험 등 각종 행사와 선착순 1만 명에게 노란 응원 막대 풍선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30분 전 부터는 광주 공식 치어리더인 블랙캣과 비보이 공연이 월드컵경기장 내에서 펼쳐지며, 삼성전자가 불우이웃을 위해 모은 쌀(2t 이상) 전달식도 예정돼 있다.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여대생들이 양팀 선수들을 에스코트하는 것도 볼거리다. 푸짐한 경품도 눈길을 끈다. 광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뉴 프라이드 승용차를 비롯해 스마트 TV, 스탠드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2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광주신세계 백화점 50만 원 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한편 광주는 현재 9승 8무 11패로 역대 시민구단 데뷔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으며,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라는 별칭을 얻으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수원전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목표였던 한자리 수 순위(최대 9위)로 올라설 수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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