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아내 윤원희와의 연애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신해철 편'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윤원희는 "미국에서 유학생 시절 기숙사 파티를 했다. 그때 가수 신해철과 만나게 됐고 이후 어색하게 파티가 끝났다"며 "집에 가려고 하니 신해철이 태워다주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5분 거리에 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해철이 내게 집구경을 하다 가라고 해서 자연스레 집에 들어갔다. 소금 떨어지면 연락하라고 말하며 전화번호를 남기고 갔다"고 전했다. 이에 신해철은 "내가 마음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 그 다음 날부터 같이 살다시피 하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원희는 "신해철이 지인들에게 나를 여자친구로 소개하더라. 난 합의한 적 없지만 결국 알았다고 했다. 난 순수한 마음이었고 난 워낙에 성격이 상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해철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엉덩이가 기가 막히게 예뻤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ponta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승승장구'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