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신생아녀, 얼마나 심하기에 '조작 논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9 16: 36

남자친구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화성인 ‘신생아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 134회에서는 이른바 ‘신생아녀’ 박겨례(21) 씨가 출연해 남들과 다른 독특한 일상을 전했다. 박겨레 씨는 빨래, 청소, 설거지 등과 같은 집안일에서부터 양치, 세수, 목욕은 물론이고 겨드랑이 제모, 코 풀기까지 남자친구 수발을 들고 있었다. 평소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고 있었던 것. 또 인터뷰 과정에서 “남자친구 없으면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밝혀 MC들을 경악케 했다. 반면 그를 오랜 시간 수발해 온 남자친구는 주부 습진까지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화성인에게 정신과 의사는 ‘의존성 성격장애’라는 진단을 내렸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특이한 생활 방식에 시청자들은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저런 사람이 진짜 있었구나. 신기하다”, ‘세상에 특이한 사람 많은 것 같다“ 등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그렇게 습관을 들인 남자도 문제 있다”고 주장했고, 또 "분명히 조작 방송이다", "제작진과 다 짜고 했다" 등 사실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사진] 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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