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한국판 모차르트를 선발했다. 제작사는 18일 '플라워'의 고유진, 뮤지컬 배우 김호영, 신예 박한근을 모차르트 3인에 캐스팅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 받고 있는 플라워의 고유진이 새로운 모차르트 역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성악과 출신의 고유진은 아름다운 미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에서 고유진은 특유의 가창력을 내세워 남성적이고 모험심 강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제작사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차르트 역에 도전장을 내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뮤지컬 '아이다' '헤어스프레이' '베로나의 두 신사'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대중들이 쉽게 떠올리는 모차르트의 자유분방함과 개성 강한 모습이 김호영을 통해 더욱 젊고 경쾌한 캐릭터로 나타날 것이라고 제작사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공개오디션에서 특히 외국 스태프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박한근은 국내 스태프들의 추가 검증을 통해 캐스팅이 확정됐다. 박한근은 별도 비공개 오디션에서 신예 모차르트가 되기에 손색없는 기량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몇 차례 뮤지컬과 가수 활동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 받은 박한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한다는 각오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2012년 2월 대구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에서 관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