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송중기 친동생 같아, 엉덩이 톡톡 때리며 촬영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19 11: 48

배우 한예슬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한예슬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티끌모아 로맨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송중기와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예슬은 “중기가 붙임성이 좋고 모든 사람들한테 너무 잘한다. 엉덩이도 툭툭 때려주면서 너무 편안하게 친동생처럼 잘 지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송중기에 대해서 “어린 친구라 사회생활에 서툴고 어린 면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스마트하고, 대인관계가 뛰어나다. 재능이 많다”며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속은 남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송중기 역시 “현장에서는 스태프들하고 친하게 지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현장에서 연기하기가 편하고, 당연히 그게 맞는 것 같다”면서 “원래 붙임성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일을 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영화 들어가기 전에는 (한예슬이) 어려운 선배님이고 누나기 때문에 어려웠는데 건방져 보일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영화 ‘티클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와 허세작렬 백수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물. 통통 튀는 캐릭터와 살아있는 대사로 두 배우의 코믹 본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극 중 한예슬은 인생의 목표가 오직 돈 모으기인 홍실로 분해 '한예슬표 코미디'를 선보고, 송중기는 홍실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허세작렬 백수 ‘지웅’으로 분한다. 내달 10일 개봉. triple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