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이덕재 방송기획국장이 내년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는 종합편성채널에 맞춰 일일 연속극을 론칭하는 등 드라마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는 개국 5주년을 맞은 tvN이 기자간담회를 개최, 그간의 성과와 2012년 프로그램 라인업 및 콘텐츠 제작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창의 tvN 본부장과 이덕재 방송기획국장이 참석해 여러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덕재 방송기획국장은 “내년엔 tvN이 6년 차에 접어든다. 종합편성채널 시작되니 경쟁 상황에서 명확하게 포지셔닝 해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종편이 있든 없든 케이블 대표 채널 되려는 명확한 목표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공격적으로 갈 거다. ‘로맨스 필요해’ 끝났고 ‘꽃미남 라면가게’ 편성될 거지만 여기에 더해 일일 연속극을 론칭할 예정이다”며 지상파와 같이 일일 연속극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tvN의 첫 일일연속극이 될 ‘노란 복수초(가제)’는 이복동생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모두 잃은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를 담은 내용이다. 또 그는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비율을 5대 5 수준으로 갈 거다. 이 안에는 송창의 본부장이 가장 강점으로 하셨던 시트콤도 포함된다. 송 본부장이 기획-제작 슈퍼바이징 하면서 갈 거라 재밌는 시트콤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9일 개국해 올해 5주년을 맞은 tvN은 ‘화성인 바이러스’,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 등 다양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젊은 시청자들에 사랑 받는 채널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