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이번 드라마 막장이라 생각한 적 한번도 없어"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19 14: 58

장신영이 SBS 새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장신영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물일곱 살의 나이에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한진희)과 결혼하는 효원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현재 드라마 '여제'에도 출연하고 있는 장신영은 "효원이라는 캐릭터와 '여제'에서의 역할은 다르다. 아무래도 다른 작품도 하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고 지치기도 하는데 효원이라는 캐릭터를 할 때는 현장을 밝게 해주고 그래서 적응하면서 하고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보기에 따라 '막장 드라마'라고 할 만한 소재를 갖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우려하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에 "한번도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생각한 것이 없다. 효원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선택했다. 내가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는 달랐다. 이렇게 밝고 긍적적으로 생활하는 캐릭터는 처음 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연기에 집중 못할 것 같아 고민을 했다. 감독님(이창민)이 미팅하면서 '너한테 밝은 모습을 끌어내고 싶다'고 하시더라. 지금까지 다른 감독님한테 그런 말을 듣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장신영은 한진희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진희와 호흡이 잘 맞느냐는 물음에 장신영은 "사실 예전에 한진희 선배님과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조금 있으면 선생님과 연인 호흡을 맞출텐데 큰 어려움은 없다. 선생님이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 하셔서 나도 '네 선생님 사랑할게요' 그랬다. 선생님이 문자 메시지도 자주 보내주시도 그런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신영, 정은우, 연미주, 송유하가 출연하는 '태양의 신부'는 24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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