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송창의 본부장이 ‘코미디 빅 리그’로 새롭게 돌아온 김석현 PD 근황을 이야기 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는 개국 5주년을 맞은 tvN이 기자간담회를 개최, 그간의 성과와 2012년 프로그램 라인업 및 콘텐츠 제작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창의 tvN 본부장과 이덕재 방송기획국장이 참석해 여러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 본부장은 “김석현 PD가 (tvN으로) 옮겨 와서 ‘코미디 빅 리그’ 시작했는데 문화적 충격 받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같은 언급을 하게 된 배경은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이라는 차이에서 비롯됐다. 그는 “시청률 20%대를 찍던 PD가 2% 나오니 당황스러워 한다. 심었던 머리 빠지고 있다. 하지만 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첫 시즌 10회 동안 좋은 경험 할 것”이라며 “5% 시청률 내는 걸 목표로 한다. 시즌 2, 3까지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미디의 새로운 장 열기 위해 시사풍자 프로그램 내보낼 것”이라면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란 미국의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 있는데 한국판 선보인다. 유명 코미디언 여기서 시작했다 할 만큼 유명 방송이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그런 터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또 KBS에서 tvN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해피선데이-1박 2일' 이명한, 신원호 PD에 대해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9일 개국해 올해 5주년을 맞은 tvN은 ‘화성인 바이러스’,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 등 다양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젊은 시청자들에 사랑 받는 채널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