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새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 포스터가 영화 '백야행'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상의를 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태양의 신부' 포스터가 영화 '백야행'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제기 됐다. '백야행' 포스터 속 한석규, 손예진, 고수와 '태양의 신부' 속 한진희, 장신영, 정은우의 배치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배우들은 포스터를 찍을 때 포스터 콘셉트만 알고 찍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서는 전혀 모른다. 편집 과정에서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계속 해당 포스터를 사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아직 잘 모르겠다. 제작진과 좀 더 상의를 해본 후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신부'는 스물일곱살 효원(장신영)이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한진희)과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이야기를 그린다. 24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좌: 영화 '백야행', 우: 드라마 '태양의 신부' 포스터(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