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복병' 카자흐스탄을 꺾고 2012 런던올림픽 직행 티켓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19일 중국 창저우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 4차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서 36-23으로 승리헀다. 한국은 나란히 4승을 기록한 일본과 오는 21일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 진출 한 장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베테랑' 장소희는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해(6골), 유은희(5골), 우선희, 김온아(이상 4골)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 센터백 김온아의 노련한 조율로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갔다. 한국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롱슛을 사전에 차단했다. 한국은 전반서 공격시 투입된 정지해가 중앙서 '베테랑' 장소희, 우선희가 좌우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위력적인 화력을 뽑낸 끝에 전반전을 21-12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카자흐스탄의 공격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장소희가 속공서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연속 득점을 하며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완승을 거뒀다. ball@osen.co.kr 정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