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은 신구 조화가 뛰어나다". 카자흐스탄은 19일 중국 창저우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아시아예선 4차전 한국과 경기서 23-36으로 패했다. 카자흐스탄은 1승 1무 2패, 한국은 4승을 기록했다. 윤태일 카자흐스탄 감독은 지난해 12월 제 13회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강재원 감독이 이끈 한국에 승리를 거둔 것을 다시 한 번 재현하려 했지만 벽에 막혔다. 카자흐스탄은 대표선수 중 6명이 러시아클럽서 뛰는데 4명은 지난 9월 말에 합류했지만 2명은 중국 현지서 가세해 8일밖에 훈련하지 못했다. 윤 감독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윤 감독은 "그 때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 지난 아시아선수권서는 세대 교체의 중간에 있었다. 현재는 신구 조화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윤 감독은 "김정심(35), 장소희(33), 김차연(30), 최임정(30) 등 위기 상황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소위 '구렁이' 라고 불를 수 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합류했다. 우선희(33) 혼자 풀어나가던 것을 도와줬다. 어린 선수들 중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당분간 아시아 정상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경기를 치른(26-38 패) 윤태일 감독은 "일본은 개인 기량이 아닌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속공을 막아야 할 것이다. 속공을 막는다면 한국이 95%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ball@osen.co.kr 아시아핸드볼연맹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