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스틸' 독주 속 '히트' 상승세...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0 08: 1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 스틸’이 국내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개봉한 한국영화 ‘히트’가 박스오피스 2위로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집계 결과에 의하면 지난 19일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휴 잭맨 주연의 ‘리얼 스틸’이었다. 이날 ‘리얼 스틸’은 전국 5만 50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98만 4124명으로 금주 내 1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2위는 사회 풍자를 담은 블랙코미디 ‘히트’가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래 ‘도가니’, ‘의뢰인’ 등의 영화에 밀렸으나 입소문을 타고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하루 동안 관객 2만 779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6만 3189명을 기록했다. 3위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의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 688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12만 4392명이다. 그런가 하면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충격실화 ‘도가니’는 2만 523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4위에 올랐고, 액션 블록버스터 ‘삼총사 3D’는 2만 1084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리얼스틸’, ‘히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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