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월드스타 가수 비가 군 입대를 며칠 앞둔 지난 11일 화보 촬영 중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군 입대 소감을 전했다. 비는 최근 잡지 퍼스트룩 화보를 통해 화려한 월드스타가 아닌 편하고 자연스러운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컷 속 비는 트레이닝복과 겨울 점퍼로 스타일링 해 데뷔 초기 싱그러웠던 아이돌 시절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월드스타에 오르기까지 지난 1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비는 화보와 병행된 인터뷰에서 “전성기 제1막이 끝난 기분”이라고 군에 들어가는 느낌을 표현하면서 여유 있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그는 “20대는 그야말로 마라톤이었다. 쉼 없이 달렸고 매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되레 늦게 가서 미안하다. 군에 입대하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스스로를 '타고난 천재가 아닌 노력형'이라고 표현한 비는 얼마 전 한 광고 촬영 당시 댄서들과 짧은 군무를 맞추기 위해 촬영까지 중단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군에서 포상)휴가가 걸려있다면 죽어라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남다른 군 생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비의 마지막 화보 ‘굿바이 레인’과 비의 인터뷰가 담긴 커버스토리는 오는 20일 발간되는 잡지 퍼스트룩과 퍼스트룩 홈페이지(www.firstlook.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cky@osen.co.kr 퍼스트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