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함께 만든 독도전문사이트가 한국어판, 일어판에 이어 20일 영어판을 오픈했다. 이로써 호사카유지 교수와 김장훈이 계획한 독도글로벌 1차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제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독도 어플리케이션 오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가장 먼저 오픈한 한국어판 독도 사이트는 문을 연지 한 달도 안돼 조회수 50만을 돌파했으며 일본어판 역시 조회수가 3만 명에 달한다. 호사카교수와 김장훈 측은 "일본어라는 특성상 3만명이라는 조회는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어판 50만 조회는 전국의 초,중,고교 선생님들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선생님들이 각 급 학생들에게 전달해 숫자 이상의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훈과 호사카교수는 일본어판 오픈 이후 일본인들에게 날아든 600통의 메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인들이 독도사이트에 게재된 러스크 문서에 많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러스크 문서는 일본측이 독도를 타케시마라고 우기는 핵심사안이다. 김장훈측은 "일본인들로부터 날아온 메일은 대부분 우호적인 메일이었고 독도를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내용이 많았다"고 전했다. 러스크 문서가 미국이 연관된 사안인만큼 영어판 오픈을 계기로 또 한번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 페스티벌을 맞아 다시 한 번 독도사이트의 홍보와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