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박영석,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연락 두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20 10: 29

8000m급 고봉 14좌 완등 기록을 가진 산악인 박영석(48) 대장이 안나푸르나(8091m) 등반 도중 연락이 두절됐다.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은 20일 박영석 대장이 안나푸르나 남벽 등정 도중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을 등반하던 박 대장은 "눈과 안개가 가득하고 낙석이 심하다"고 교신을 한 이후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만 하루가 넘도록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지서 박 대장을 지원하던 대원들이 현장을 수색했지만 박 대장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측은 후원사들의 도움을 얻어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장은 안나푸르나의 남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지금까지 아무도 오르지 않은 길로 안나푸르나를 공략하고 있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대한산악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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