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그룹 오아시스(Oasis)의 해체 이후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났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2년 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17일 밴드 이름을 딴 첫 솔로 앨범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를 발매했으며 이에 앞서 앨범 수록곡 중 총 3곡을 선공개했다. 그 중 지난 8월 첫 싱글로 발표한 '더 데스 오브 유 앤 미(The Death of You and Me)'는 발표 직후 영국 싱글 차트 15위, 영국 인디 차트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앨범은 감성적인 빈티지 사운드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엘 갤러거식 음악을 들려주며 트럼펫, 합창대, 댄스 음악, 사이키델릭 사운드 등 다양한 요소들을 아우르는 프로듀싱을 선보이고 있다. 노엘 갤러거는 앨범 발매에 앞서 가진 한 인터뷰를 통해 "희망이 많이 담긴, 봄날 같은 느낌의 사운드이다"라며 자신의 앨범을 소개했다. 선공개된 3곡을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돼 있는 이번 앨범은 노래만 담겨 있는 스탠다드 버전과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이 담긴 DVD가 포함된 딜럭스 버전 두 가지로 발매됐다. 한편 오아시스는 영국의 대표적 4인조 밴드로 같은 멤버이자 형제인 노엘 갤러거와 리엄 갤러거의 갈등으로 지난 2009년 해체를 결정한 바 있다. trio88@osen.co.kr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