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보습, '오일' 제품으로 촉촉하게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0.20 14: 40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피부 보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에 사용하던 보습 제품만으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지 못해 자칫 노화 현상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적은 양을 발라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오일'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일반 보습 크림보다 오일 입자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환절기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보습을 위해서는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두드려 닦은 후 1분 이내에 보습 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크림을 덧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습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특히 건조한 부분에는 페이셜 오일을 수분크림과 섞어 사용하거나 부분적으로 발라주면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잘 보존되며, 적당한 유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토너를 바른 후 토너가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 얼굴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피부에 더욱 깊은 보습과 영양을 주고 싶다면 에센스나 크림 등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페이셜 오일은 스킨케어 단계뿐 아니라 보디 케어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샴푸에 오일 5방울 정도를 섞어서 머리를 감으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줘 매끈한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주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일은 피부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피로 및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디 케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팔꿈치와 무릎, 발 뒤꿈치 등과 같이 트고 거친 피부에 발라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도 가능하다. 오일 제품 가운데 더스킨하우스의 ‘올 어바웃 오일’은 고농축 천연 식물성 오일로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구달의 ‘피토레인 아마조니아 에너지 오일’은 브라질 너트 씨앗 오일을 99.9% 함유해 여리고 민감한 피부를 자극 없이 케어해 준다. DHC의 ‘올리브 버진 오일’은 100% 올리브 오일이 천연 피지막을 형성해 피부의 재생을 활발하게 해준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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