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캐주얼한 수트' 연출법
OSEN 최고은 기자
발행 2011.10.20 17: 25

남성들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복 못지않게 계절마다 다양한 룩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장과 캐주얼로 양분화되었던 남성시장이 넓어졌음을 실감하게 한다. 더불어 '남자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손꼽아 기다렸던 남성들에게는 각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멋스러운 가을 룩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2011년 F/W 시즌은 레트로의 영향으로 1960-70년대 복고풍이 재현되면서 클래식 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식의 기본을 이루는 네이비와 카멜 브라운, 베이지를 바탕으로, 포인트컬러로 레드를 활용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세련된 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들의 데일리 룩을 딱딱한 정장으로 한정지었던 비즈니스 룩도 정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직장에서도 정통 수트 룩을 변형한 다양한 스타일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유롭고 움직임이 편한 클래식한 수트 룩으로 입거나 정장에도 아우터를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활용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기본적인 캐주얼한 면 소재의 재킷에는 톤 다운된 색상의 팬츠를 매치하자. 캐주얼 룩을 연출할 때는 타이, 머플러 포켓치프, 모자, 장갑 등의 액세서리로 다양하게 매치해 포인트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하는 남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여 코디하는 감각이 아닐까. arainbow@osen.co.kr 제이프레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