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9회말 패색이 짙어가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4차전 선발로 SK는 윤희상(26)를 롯데는 크리스 부첵(33)을 내세웠다. 플레이오프가 마감될 수 있는 4차전이라는 점에서 양 팀 모두 피할 수 없는 한판이다. 양팀은 1차전서는 연장 접전 끝에 정상호의 홈런을 앞세운 SK가 2차전서는 송승준의 역투와 전준우의 투런 홈런으로 롯데가 승리를 거두어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누어 가졌다. 그러나 SK는 3차전서 선발 송은범의 무실점 호투와 최동수의 결승타, 김강민의 2타점 쐐기타를 앞세워 승리를 거둬 한국시리즈에 1승만을 남겨둔 상태. 반면 탈락 위기에 놓인 롯데는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