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를 마치고 롯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눌때 SK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번 4차전 선발로 SK는 윤희상(26)을 롯데는 크리스 부첵(33)을 내세웠다. 플레이오프가 마감될 수 있는 4차전이라는 점에서 양 팀 모두 피할 수 없는 한판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롯데의 손을 들어주었다.이대호는 SK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1-0으로 간신히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영욱의 3구 째를 제대로 당겨쳤다. 이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포로 이어졌다.선수 개인의 첫 플레이오프 홈런포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맞대결 팀은 결국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지는 5차전에서 결판나게 되었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