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자책골' 차두리, 골키퍼에게 패스한 건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21 08: 19

자책골을 기록한 차두리가 팀 동료의 동점골로 겨우 살아났다. 셀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루트 드 로리앙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스타드 렌과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셀틱의 '기차듀오' 기성용과 차두리는 선발 출전했다. 차두리는 전반 30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셀틱이 깼다. 그러나 자책골이었다. 전반 30분 셀틱의 프리킥 공격을 막아낸 렌은 재빠르게 최전방으로 길게 패스해 역습을 노렸다. 차두리는 최후방에 위치해 있다가 이 볼을 잡아냈고 뒤에 있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패스를 했다. 그러나 골키퍼 포스터와 의사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볼은 그대로 셀틱의 빈 골문으로 들어갔다.   셀틱은 후반 25분 조 레들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셀틱은 이날 무승부로 유로파리그 I조서 2무1패 승점 2점으로 부진함을 이어갔다. 차두리는 선발 출전했고 기성용은 후반 45분 교체돼 나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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