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가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의 경기 일정이 확정돼 2014년 6월 13일 상파울루에서 개막전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에서는 현재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코린티안스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될 이타케라 스타디움이 건설 중이다. 이 경기장은 201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결승전은 이미 예고됐던 대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7월 14일 열린다.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소.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맞붙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 무려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들어찼다. 당시 브라질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1-2로 졌다. 현재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8만 석 규모로 개조해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한편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며, 본선은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stylelomo@osen.co.kr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