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하 영재)의 시청률이 매회 상승, 동시간대 1위를 향한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영재' 4회는 전국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3회분(11.8%)보다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영재'는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다소 아쉬운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2회부터 줄곧 상승세를 타던 끝에 어느덧 동시간대 1위인 SBS '뿌리 깊은 나무'의 뒤꽁무니를 바짝 쫒고 있다. '영재'는 지난해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던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강은경 작가 콤비의 두 번째 작품. 때문에 작품성은 물론이거니와 흥행 성적표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회 탄력을 받고 있는 시청률 성적 덕에 제작진과 배우들도 고무된 모습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뿌리 깊은 나무'의 선전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된 시작을 알렸던 탓에 이 같은 상승세는 더 반갑다. '영재' 측 관계자는 "소폭이지만 꾸준히 올라가는 시청률 덕분에 배우들과 제작진이 힘을 얻고 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견인에 성공할 것이라 자신한다"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뿌리 깊은 나무'는 18.6%, MBC '지고는 못 살아' 최종회는 7.5%를 각각 기록했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