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부탁해요 캡틴'으로 1년만에 안방 컴백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21 08: 12

지진희가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정나명 극본, 주동민 연출)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싣고 운행하는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는 물론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줄 국내 최초 항공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지진희는 천부적 조종 실력을 지닌 최연소 기장으로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을 지닌 완벽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 보다 여린 마음을 지닌 휴머니스트 김윤성 역을 맡았다. 특히 지진희는 지난해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숙종으로 열연, 국내는 물론 중화권까지 '숙종앓이'를 일으킨바 있어 약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탁해요 캡틴'을 통해 지진희는 전작인 '동이'에서 보여줬던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지닌 '깨방정 숙종'과는 다른 철두철미하고 냉정한, 찔러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줌으로써 이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지진희는 "평소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항공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신선하면서도 열정적인 에너지에 매료됐다. 항공사 기장이라는 매력적인 역할도 내게 새로운 도전이고 자극이 될 것 같다. 지난 작품 '동이'가 사극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현대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돼 다른 때보다 더욱 기분이 새롭고 의욕도 충만하다. 그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현재 주연배우 지진희 등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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