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지동원, 체력 배려해 아스날전 선발 제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1 09: 46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을 아스날과 경기에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지동원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에미리츠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브루스 감독은 아스날서 임대된 니클라스 벤트너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서 측면 공격수인 스테판 세세뇽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 브루스 감독은 21일 선덜랜드 에코와 인터뷰서 "세세뇽은 아스날전서 결정적인 세 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우리가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만들어줄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루스 감독은 "세세뇽은 측면서 좋은 장면을 연출할 것이다. 벤트너 옆에 코너 위컴을 함께 세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방한 때 지동원의 몸상태가 괜찮을 경우 선발로 출전시키겠다고 예고했던 브루스 감독은 아스날전에 지동원과 위컴이 교체로 투입된 이유도 설명헀다. 브루스 감독은 "한국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동원을 선발 출장시키는 것은 부당하다(unfair)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혜부 부상을 입은 위컴에 대해서는 아스날과 경기 전 약 10일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발 출장시킬 수 없었다고 전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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