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성추행 파문' 김기수에 "유죄이길 바랐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21 10: 39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김기수에 "유죄이길 바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OBS '하바나' 사전 녹화에 출연한 홍석천은 거짓된 강제 추행 혐의로 마음고생을 한 김기수에게 무죄 판결을 받아 아쉽다고 말했다. 10년 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그가 연예계에서 너무 외로웠던 길이라 누군가가 동행해 짐을 덜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 김기수에게 이 같은 말을 했던 것. 이에 깜짝 놀란 김기수는 "형, 농담이라도 그건 좀"이라며 당황해 했다. 홍석천은 "평소 많이 힘들어했던 김기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기에 '하바나'의 MC로서 같이 서게 돼 기쁘다"며 "김기수의 강제 추행에 대한 무죄 판결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석천의 충격발언은 오는 22일 오후 8시 15분 '하바나'를 공개된다. pontan@osen.co.kr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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