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봉만대 감독, 혼신의 연기 지도 영상 '화제몰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1 11: 00

채널 CGV에서 방영되는 ‘TV방자전’ 연출자 봉만대 감독이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TV방자전’ 제작 현장에서 주연 배우 못지않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 모습들이 재미있게 편집돼 채널CGV와 CJ E&M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촬영현장에서 봉 감독은 물에 빠지고 맞고 때리고 비명을 지르는 연기까지 직접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은 물론 조연, 단역 배우들에게도 감정을 담은 열연을 손수 선보이며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진지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으며 코믹한 표정과 상황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자막과 음악이 어우러져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사실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 시범이 화제를 낳았을 정도로 그의 열정적인 현장 연기 지도는 이미 영화판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 촬영이 시작되면 넘치는 카리스마로 현장을 휘어잡는 봉 감독은 촬영에 앞서 배우들이 장면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카메라 구도는 물론, 감독이 원하는 배우들의 이동 동선, 동작, 감정 표현 등을 세세하게 전하고 상의를 한다. ‘TV방자전’ 배우들 모두 감독의 이러한 열정 덕분에 캐릭터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욱 원활하게 의견을 주고받아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봉 감독의 메이킹 영상을 트위터, 블로그 등에 옮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코믹 표정 연기는 ‘짐 캐리’ 못지않다”, “메이킹으로나마 주연배우 했으니 연기욕심 좀 푸시길”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11월 5일 밤 12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채널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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