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성남과 마지막 홈경기 뛴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1 13: 54

콜롬비아 출신의 골잡이 몰리나가 친정팀 성남 일화와 경기에 출전한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21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몰리나가 23일 FC 서울의 마지막 홈경기에 뛸 수 있도록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몰리나는 작년 성남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이끌었던 선수. 그러나 팀 내 사정에 따라 서울로 이적했다. 올해 역시 정규리그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몰리나는 친정팀과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계약 조항에 성남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삽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9일 성남 원정에서 몰리나의 이름이 빠졌던 이유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서울의 요청을 성남이 받아 들였다. 성남은 이미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목표를 달성했기에 가능한 얘기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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