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커플의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가 약 두 달간의 촬영을 끝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시한부 커플의 장례 데이트’라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네버엔딩 스토리’는 지난 8월 크랭크인 해 두 달 만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짓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영화의 주연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엄태웅과 영화 ‘통증’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정려원.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액션 영화 ‘특수본’에서는 거침없는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CF, 드라마, 영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엄태웅은 ‘네버엔딩 스토리’를 통해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 극 중 어리바리하지만 우직하고 순수한 로맨티스트 ‘강동주’ 역을 맡은 엄태웅은 유쾌하고 편안한 연기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엄태웅은 서른 셋의 천하태평 반백수로 동생부부네 얹혀살며 로또 1등 당첨만 바라보다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좌절하지만, 자신과 정반대 성격의 ‘오송경’(정려원)을 만나 생전 처음 계획적인 삶을 살게 된다. 엄태웅은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의 자화상을 반영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덧입혀 새로운 로맨티스트의 전형을 탄생시켰다. 영화 ‘통증’에서 진한 감성 멜로 연기를 선보인 정려원은 28세 은행원인 ‘송경’ 역을 맡아 철두철미한 계획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서로의 인연이 되어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