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을 구하기 위한 수색이 중단됐다. 대한산악연맹은 실종된 박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셰르파, 국내 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펼치기로 했지만 대부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박 대장과 대원들이 실종된 안나푸르나 해발고도 5500m 부근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현장에서의 산은 짙은 안개로 둘러싸여 있었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수색은 시도도 하지 못했고, 셰르파 4명도 안전상의 문제로 지상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연맹은 22일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강설이 예보되어 있어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대한산악연맹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