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값 폭락하는 ‘럭셔리 수입차’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0.21 18: 19

2005년식 재규어 XJ-8 2,700만원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수요가 적어 감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그중에서도 구입 후 가장 손해가 큰 차종은 럭셔리 대형 세단인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수입차 급매물 할인전에는 2005년식 재규어 XJ-8가 2,700만원에 등록됐다. 2005년 당시 1억 3,500만원이었던 이 차는 신차 가격 대비 무려 80%나 폭락했다. 구입 6년이 지나자 수입 대형차 한대 값과 맞먹는 1억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동급 수입차인 2005년식 BMW 7시리즈 740i 모델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4,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차 역시 2005년 당시 1억 3,000만원이었던 신차 가격에서 70%가량 떨어졌다. 국산 대형차도 감가율은 큰 편이다. 2005년식 현대차 에쿠스는 1,700만원선에 거래되며, 신차보다 70%정도의 감가율을 나타냈다. chiyeon@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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