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하승진 상대 위한 준비가 가장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21 21: 30

"하승진을 상대하기 위한 나의 준비가 가장 중요".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피터 존 라모스(22득점, 11리바운드, 6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9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라모스.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그의 활약에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라모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KBL은 새로운 리그라서 굉장히 좋다. 2경기를 패하고 나서 오른 승리했다"면서 "2연패한 것 보다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더 위기였다.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모두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KCC와의 경기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이고 하승진이 인기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내가 예측하기는 어렵다. 내 개인 스탯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KCC 원정을 떠나는 라모스는 하승진과의 대결에 대해 "나는 항상 매치업이 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적 무장이 중요하다. 상대가 누구든 나의 정신력이 중요하다. 하승진에 대한 연구 보다는 내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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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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