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장범준, 광주 사투리 탓에 대사 '굴욕'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4 10: 58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이 사투리 탓에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 3’에서는 네 번째 본선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톱 5에게 주어진 미션은 ‘자신이 주인공을 맡은 뮤직드라마의 테마송 부르기’였다. 울랄라 세션, 투개월, 버스커 버스커, 김도현, 크리스티나 등은 그 어느 때보다 멋진 공연을 펼쳤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톱 5들은 다소 생소한 장르인 뮤직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이번 뮤직드라마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만든 김원석 PD가 연출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 '슈퍼스타K 더 비기닝'이란 제목으로 노래에 꿈과 우정을 담은 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촬영에 앞서 ‘슈퍼스타K 3' 출연진들은 김 PD와 만나 대본 리딩 연습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장범준은 광주 사투리 탓에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를 써 모두를 웃겼던 것.
이에 김 PD는 그의 말투를 흉내 내며 주의를 줬다. 장범준은 “내가 저렇게 이야기 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뮤직비디오 주연에 낙점됐다. 그러자 “나 주연이냐. 그럼 주연배우 의자 주냐”고 말해 김 PD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한편 ‘슈퍼스타K’ 시리즈는 성공적인 첫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 2009년 시즌 1 당시 72만 명이 참가했고, 그 다음 해인 2010년엔 135만 명이 오디션에 응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 8개 지역 및 해외 3개국에서 200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몰려드는 등 갈수록 높아만 가는 주목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겐 5억 원의 상금 및 부상, 음반 발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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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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