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 구혜선-최다니엘, 완벽한 사랑 연기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0.22 09: 06

[OSEN=박미경 인턴기자]고은비(구혜선 분)과 홍재이(최다니엘 분)의 커플신이 그들의 완벽한 연기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 8회에서는 고은비와 홍재이의 가슴 설레는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홍재이는 지난 회 까지 뮤지컬 생각만 하는 고은비의 순수함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만취한 홍재이는 고은비를 끌어안았고, 그 뒤로 자신감을 얻었던지 술이 깬 후에도 손을 잡는 등 그로서는 대담한 스킨십에 도전했다. 

고은비는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청담동 구미호’ 초연이 연기된 것을 알고 홍재이의 집에 찾아갔고 술 취한 그를 만났다. 고은비는 홍재이를 침대로 옮겼고 해장국을 끓이는 등 그를 엄마처럼 보살피고 챙기며 숨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홍재이는 ‘청담동 구미호’의  제작을 다시 시작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 고은비에게 “니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고은비에 키스하려던 그는 갑자기 멈추며 “내가 갖고 싶은걸 네가 줄 때까지 그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두 주인공 배우는 이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동안 미녀’ 등 로맨틱코미디 극에서 각각 그 연기로 인정받은바 있다. 이번에 맡은 고은비, 홍재이 캐릭터는 이전까지 역할들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매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더하고 있다.
두 배우의 연기에 만족한 ‘더 뮤지컬’의 시청자들은 “최다니엘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로망을 제대로 대리만족 시켜주는 것 같다”, “‘더 뮤지컬’ 구혜선이 우는 장면에서 나도 따라 울었다. 그와 똑같이 감정이입 된다”, “구혜선, 최다니엘씨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하시는 것 같다. 눈도 귀도 호강하는 드라마다” 등과 같이 평했다. 
한편 이 날 극중 배우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극 초반은 유진(박기웅 분)이 라이선스 뮤지컬과 계약하며 실의에 빠진 연출자 및 뮤지컬 단원들의 갈등을 그렸다. 하지만 극 후반부 에는 홍재이가 뮤지컬 제작 투자자로 친구를 내세우며 문제를 극복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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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지컬'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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