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니트', 가을 남자의 선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0.22 09: 14

이번 시즌 브리티시 감성이 트렌드로 질주하면서 영국의 고전적인 클래식 느낌이 가미된 니트 제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멋내기 좋은 니트 아이템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니트를 사고자 하는 남성들의 시선이 날카롭다.
니트는 가볍고 포근한 느낌으로 착용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아우터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보온성도 뛰어나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한번 사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고르는데 신중할 수밖에 없는 니트와 카디건.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추천 아이템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 니트, 패턴에 꽂히다   
올 가을 패턴에 물든 니트들이 대거 출현한다. 브리티시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 아이템은 댄디함과 스탠다드한 멋스러움을 더해주어 이번 시즌 '잇 아이템'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를 떠올리는 타탄체크가 사용된 니트나 베이지, 네이비 컬러의 카디건에 주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아가일 니트는 시대를 거르지 않는 스테디셀러다. 겨울 느낌을 내고 싶다면 눈꽃무늬의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여성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사로잡자.
그 외에도 스트라이프 무늬나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들어간 니트는 경쾌한 느낌을 주어 보다 젊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패턴과 컬러가 돋보이는 니트를 스타일링 할 경우에는 베이지 계열 또는 그레이 같은 무채색 계열의 무늬 없는 심플한 아우터, 팬츠와 매치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 니트,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필요해 
니트와 카디건은 그냥 하나의 아이템만 입어도 멋스럽지만 재킷, 점퍼 등의 아우터와 매치하여 레이어드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PAT 마케팅실에서는 “니트는 아우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캐주얼, 포멀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가을 남성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니트는 재킷과 레이어드 하는 경우 이너가 되는 니트의 종류만 바꾸어 입어도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레드, 네이비, 그린, 퍼플 등의 유채색을 선택하면 단조로운 수트에 활력을 불어 넣어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좋다.한편, 카디건의 경우 안에 빈티지한 느낌의 블루 셔츠를 매치하면 올드하지 않으면서 샤프한 네오클래식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셔츠와 니트, 재킷을 서로 다른 패턴, 컬러의 아이템으로 레이어드 스타일링하면 다채로운 패턴의 향연에 키치한 느낌을 가미할 수 있고 가죽점퍼와 매치할 경우에는 니트의 부드러움과 가죽의 야성적인 매력의 남성미를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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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윌링 이동수, 셀렙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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