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이청용, 363억원까지 몸 값이 오를 선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22 09: 28

오웬 코일 볼튼 원더러스 감독이 이청용(23)의 미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청용은 현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치른 프리시즌 투어에서 오른쪽 다리가 복합 골절을 당하며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되게 됐다. 빨라도 이번 시즌 중반이 넘어서야 복귀한다는 것이 현재의 전망이다.
이청용이 없는 볼튼은 복합적인 사항들이 맞물리며 현재 리그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수비가 무너진 영향도 크지만 공격도 변변치 못하다는 것이 문제. 볼튼으로서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청용의 복귀를 오매불망하고 있다.

코일 감독은 최근 볼튼에 합류에 재활을 시작하고 있는 이청용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일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청용은 몸 상태만 좋다면 최소 1000만 파운드(약 182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63억 원)까지 몸 값이 오를 선수다. 그만큼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고 이청용의 미래를 높게 샀다.
이어 "이청용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는 볼튼에 입단 후 처음으로 개막을 앞두고 1개월 가량의 휴식을 취했다. 그의 몸 상태는 매우 좋았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안타깝게 이청용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재활을 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며 이청용이 당한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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