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발랑시엔과 2013년까지 1년 연장 계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22 11: 20

남태희가 프랑스 리그1 발랑시엔과 201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발랑시엔이 22일(한국시간) 남태희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발랑시엔은 남태희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호세 사에스와도 2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당초 남태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발랑시엔과 계약이 종료 돼 내년 여름 행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으로 도약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신임 사령탑 다니엘 산체스 감독의 신임을 얻기 시작하며 서서히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발랑시엔은 최근 들어 다시금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찬 남태희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그를 2013년 여름까지 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남태희는 지난 2007년 대한축구협회(KFA)의 유망주 해외 진출 프로젝트에 따라 FC 레딩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그는 레딩의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워크퍼밋을 발급 받지 못해 레딩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했으나 실력을 인정 받은 덕분에 프랑스 리그1 소속의 발랑시엔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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