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5] 이만수 "안치용 못 치면 이기기 힘들다 "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22 14: 39

"안치용이 못 치면 이기기 힘들다".
결국 최후의 승부는 하루 미뤄지게 됐다.
2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경기 전 끊이지 않고 내린 비로 인해 23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

경기 연기가 확정된 뒤 SK 이만수(53) 감독대행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행은 "안치용이 못 치면 이기기 힘들다"며 분발을 기대했다.
이 대행은 "내일 선발 라인업 역시 오늘과 같다"면서 "오늘 임훈을 선발 우익수로 넣은 이유는 안치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치용이 2경기 연속으로 못 쳤다. 안치용이 못 치면 우리는 이기기 힘들다"면서 "안치용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톱 타자 정근우에 대한 기대도 잃지 않았다. 이 대행은 "정근우가 두 경기 연속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사이클이 올라올 때가 됐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 놓았다.
끝으로 이 대행은 비로 인해 하루 미뤄진 것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지 묻자 "항상 저희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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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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