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가빈 마크, 타이밍만 잡으면 돼"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2 17: 12

신임 감독의 패기일까.
이경석(50) LIG손해보험 감독이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가빈은 생각만큼 무서운 선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LIG손보가 가빈에게 38점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의아한 발언이다.  이 감독의 어조에는 다음 경기는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특유의 3인 블로킹으로 잡을 수 있다는 얘기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솔직히 가빈을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TV에서만 보던 선수였다"면서 "하지만 1~2개만 막을 수 없는 강타였다. 그 외에는 타이밍만 잡으면 되는 공격이었다. 생각만큼 무서운 선수는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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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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