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용, "한유미는 역시 좋은 선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2 20: 03

"한유미는 역시 좋은 선수다".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이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꺼낸 얘기다.
박 감독은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한유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활약을 펼친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한유미는 장소연과 함께 가장 많은 블로킹(3개)을 기록했다.

물론, 박 감독은 한유미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공백기가 있는 탓인지 위기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노출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한유미는 역시 좋은 선수다.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준다"면서 "다소 흔들림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유미는 박 감독의 칭찬에 "화려하지 않은 배구도 열심히 하겠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코트에서 꼭 필요한 살림꾼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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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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