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세세뇽이 1골 1도움을 올린 선덜랜드가 볼튼 원더러스를 꺾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덜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복스타디움서 끝난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과 경기서 세세뇽, 니클라스 벤트너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원정 경기서 2승(3무 4패)째를 거두게 됐고 볼튼은 2승 7패로 처졌다.
지동원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니클라스 벤트너와 함께 코너 위컴을 스트라이커로 선발 기용했다. 위컴은 리그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볼튼은 전반 17분 다비드 은고그가 오른쪽 측면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대런 프래들리가 페널티 아크 안쪽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문을 벗어났다.
선덜랜드는 세트 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선덜랜드는 전반 43분 왼쪽 측면서 세바스찬 라르손이 올린 크로스를 존 오셰이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두 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서 선덜랜드는 주도권을 잡았다. 선덜랜드 신장이 좋은 두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연결하며 페널티 박스 안쪽서 상대를 괴롭혔다. 위컴은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슛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를 때리며 머리를 감싸야 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36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세세뇽이 존 오셰이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 오른쪽을 출렁이게 했다.
볼튼은 후반 44분 프래들리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각도를 좁히고 나온 골키퍼에게 막혔다.
벤트너는 후반 추가 시간에 세세뇽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