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극장가, '액션남,멜로남,애완남'...'男男男'이 몰려온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23 09: 43

11월 극장가가 남자들로 북적일 예정이다. 액션 수사극 '특수본'의 액션남 엄태웅부터 '너는 펫'의 애완남 장근석과 '커플즈'의 멜로남 김주혁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남자들이 몰려온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경찰 내부에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그리는 액션 수사극이다. 엄태웅은 특수본'에서 동물적 감각으로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김성범 형사 역을 맡았다. 엄태웅은 최극 1박 2일을 통해 보여줬던 순둥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된 엄태웅의 액션은 리얼하면서도 격렬하다. 엄태웅은 순둥남에서 액션남으로 거듭나며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 주고 있다.
혼자라서 외롭고 힘들때 키울수록 짜릿해지는 애완남도 있다. 바로 '너는 펫'에 출연하는 장근석이다. '너는 펫'은 절대권력 주인님 김하늘과 정체불명 펫 장근석이 펼치는 연애, 그 이상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인간 펫을 들인다는 독특한 설정과 귀여운 펫 장근석의 색다른 변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달달한 로맨스와 깜찍한 애완남 장근석이 가을을 달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김주혁은 멜로남으로 분했다. 우연과 필연사이, 인연과 악연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성 강한 다섯 싱글들의 커플 탄생과정을 그린 영화 '커플즈'에서다. 김주혁은 극중 소심한 젠틀맨이자 순애보를 가진 남자 유석을 연기한다. 유석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김주혁표 멜로연기'가 또 다른 호기심을 안겨준다. 
애완남 장근석, 멜로남 김주혁, 액션남 엄태웅이 총 출동, 여심을 공략하는 이들의 뜨거운 경쟁이 11월 극장가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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