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즈' 오정세, '몸짱' 아닌 '몸꽝' 돼야 했던 이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3 11: 57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독특한 반전 스토리로 입담을 과시한 배우 오정세가 충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 ‘커플즈’에서 오정세는 자신의 캐릭터에 걸맞은 5등신 D라인의 몸매를 드러냈다.
‘커플즈’는 다섯 명의 개성 넘치는 싱글들이 우연과 필연을 거쳐 커플이 되는 과정을 독특한 구조의 스토리 방식으로 그려낸 코믹 로맨스물. 극중 오정세는 스스로를 ‘도시의 하이에나’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찌질남’인 복남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컷은 극중 유석(김주혁)의 집에서 “이제는 더 이상 맞지 않겠다”며 열심히 운동하는 그의 모습으로 오정세가 맡은 캐릭터의 특징을 집약해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막상 노출된 상반신은 운동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몸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임신사실을 공개한 팝의 여왕 비욘세 못지않은 완벽한 D라인을 뽐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오정세는 복남이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군것질을 열심히 하며 살을 찌웠다. 이 장면 촬영 직전에는 1.5리터 생수를 두 병이나 마시는 등 D라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남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자신은 ‘몸꽝’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 속 코믹한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렇듯 영화를 위해 특별한 도전을 감행하며 ‘D라인’으로 충격을 안겨준 오정세 주연의 ‘커플즈’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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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플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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