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올림픽 亞예선서 日에 31-18 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3 16: 36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SK핸드볼전용경기장 준공 기념으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예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신설된 전용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남자핸드볼 예선 B조 1차전서 일본에 31-18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응원 나온 이명박 대통령과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센터백 엄효원은 6골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정의경, 정수영, 이재우가 4골 씩을 합작해냈다.
한국은 정의경과 이재우가 경기 초반부터 힘을 내며 7-1로 앞섰다. 한국의 수비에 막힌 일본은 경기 시작 후 약 14분동안 2골 밖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골키퍼 박찬영이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상대방과 일대일 상황에서도 수비를 해내는 박찬영은 신들린 선방을 이어갔다.
한국은 정의경, 이재우, 박중규가 공격서 제 몫을 다하며 전반을 1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일본은 연속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윤경신, 엄효원, 고경수 등이 득점을 올리며 후반전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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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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