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5] '이틀 쉬고 출격' 장원준, 노아웃 2실점 부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23 15: 52

좌완 에이스를 다시 한 번 계투로 투입했으나 결국 이는 독이 되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장원준(26)이 지난 20일 4차전 구원승 후 이틀 쉬고 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 없이 실점하고 말았다.
장원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1-2로 뒤진 5회초 2사에서 선발 송승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임훈-정근우-박재상까지 이어지는 9-1-2번 타자들을 상대해주길 바랐던 롯데의 전략이었으나 결국 그는 아웃카운트 없이 3피안타 2실점하고 말았다.
첫 타자 임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장원준은 오른손 타자 정근우에게도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에 뒤를 이은 박재상이 볼카운트 1-0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장원준을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여기에 최정 타석서는 뒤를 이은 크리스 부첵이 폭투를 범하며 실점을 야기했다. 그로 인해 장원준의 최종 실점은 2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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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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