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삼, "서재덕, 오늘 보여준 게 전부 아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3 17: 07

"오늘 보여준 것이 전부가 아냐".
신춘삼 KEPCO45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KEPCO가 23일 오후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대한항공과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의 입에서는 패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선수들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 안젤코 추크를 비롯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영입한 서재덕이 대상이었다.

특히 서재덕에게 찬사가 집중됐다. 서재덕은 이날 5블로킹을 비롯해 15점을 기록하면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 감독은 "역동적인 선수"라면서 "오늘 보여준 것이 전부가 아니다. 더 눈을 뜰 수도 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본다.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웃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