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키퍼가 매우 잘했다. 한국은 수비가 뛰어난 팀이다".
사카마키 기요하루 일본 대표팀 감독이 방어율 58.6%를 기록한 '거미손' 골키퍼 박찬영을 칭찬했다.
일본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신설된 전용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남자핸드볼 예선 B조 1차전서 한국에 18-31로 패했다.

사카마키 감독은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일본은 공격이 많이 빗나갔다. 한국은 수비가 뛰어난 팀이다. 골키퍼가 매우 잘했다"며 패인을 꼽았다.
일본은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사카마키 감독은 "졌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장면들을 연출했다. 중국전부터 잘 풀어나갈 수 이을 것이다. 수비수와 골키퍼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 올릴 것이다. 나머지 팀을 이기고 싶다. 중국전을 첫 경기처럼 준비해서 잘 싸우겠다"고 남은 대회를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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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