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인순이 첫 경연 1위..조규찬 최단기간 '탈락'(8R 최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24 12: 06

'나는 가수다'의 8라운드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은 인순이가 1위, 잔잔하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인 조규찬이 최종 7위로 탈락했다.
2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멜버른 시드니마이어뮤직볼에서 펼쳐진 특집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번 경연을 8라운드 2차경연이었고, 총 20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여해 득표율로 최종 합산됐다.
2차 경연에서 인순이가 1위에 올랐다. 중간평강에서는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실제 경연에서는 첫 1위다. 이번 1등에 대해 인순이는 "전 경연에서 1위를 했었다면 지금같은 기분은 아니었을거다. 하락세에서 얻은 1위라 '잘 살아라'라고 스스로 얘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위는 바비킴, 3위는 김경호, 4위는 자우림, 5위는 조규찬, 6위는 장혜진, 7위는 윤민수가 차지했다.
이로써 최종 탈락은 조규찬에게 돌아갔다. 담담하게 탈락을 받아들인 조규찬은 이번 공연이 단 2번의 무대라 아쉬움을 더했다. 조규찬은 탈락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음 속에 준비했던 다양한 편곡, 저의 노래들을마음껏 소개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조금만 길게 보면 공연도 계속 할 거니 저와 함께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이날 2차 경연순서는 1번 조규찬, 2번 장혜진, 3번 인순이, 4번 김경호, 5번 자우림, 6번 바비킴, 7번 윤민수 순으로 결정돼 진행됐다. 조규찬은 '이별이란 없는거야', 장혜진은 '미소속에 비친 그대' 인순이는 '봄여름가을겨울', 바비킴은 '사랑사랑사랑', 김경호는 '암연', 자우림은 '라구요', 윤민수는 '아리랑'을 선곡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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